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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도파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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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대상에서 탈피하려고 도파민 사용을 멈추면 처음엔 고통스러운 생각, 감정, 감각 들이 몰려온다

이때 고통스러운 감정에서 벗어나려 하지 말고 이를 인내하고 받아들이라는 것이 마음챙김의 가르침이다.

책의 저자 애나 램키는 스탠퍼드 정신의학 교수로 수년간 중독자들의 치료를 지속했으며, 연구했다.

책에서는 쾌락과 고통의 관계, 과도한 쾌락에서 벗어나 쾌락-고통 저울을 균형있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녀의 연구에서 쾌락과 고통은 하나의 저울의 양단에 있다.

쾌락은 고통에 대한 내성을 떨어뜨리며, 작은 고통을 더 크게 큰 쾌락을 점점 무뎌지게 한다.

작은 고통에서 회피하려는 시도는 고통을 악화시키는 결과로 돌아온다.

과도한 쾌락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고통을 마주하고 인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많은 내용을 생략했지만, 본 책에서는 애나 램키의 수년간의 경험, 연구와 많은 인용 논문 등을 통해 튼튼한 근거를 세운다.

또한, 다양한 사례들을 이야기 하며 독자들의 이해력을 돕는다.

나는 책의 중간에 나온 다른 박사가 애나 램키의 실험의 오류를 지적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책에 작성한 부분에 큰 신뢰를 받았다.

작가가 스스로 자신의 주장에 근거가 빈약한 부분을 인정함으로써, 다른 이론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해주었다.

과학 도서 중에서 쉽게 쓰여진 편이고, 주장과 근거가 튼튼하다는 부분에서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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